배탈 나기 쉬운 여름…‘장 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
더운 여름철에는 찬 음식을 자주 먹게 되고,
무리한 다이어트와 휴가철 불규칙한 생활까지 더해지면 장에 탈이 나기 쉽다.
따라서 평소에 장 건강에 도움 되는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일과 채소 충분히 섭취하기
과일과 채소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촉진해 소화 과정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 변비 예방과 관리에 효과적이다. 아울러, 식이섬유는 음식물이 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단축하고, 콜레스테롤의 20% 이상을 흡착 및 배설시켜 비만을 예방해 준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로는 배, 사과, 바나나, 녹색 잎채소, 브로콜리, 당근 등이 있으며, 섭취량은 점진적으로 늘리는 것이 좋다.
프로바이오틱스 풍부한 식품 챙겨 먹기
프로바이오틱스는 젖산을 생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젖산은 장내 환경을 산성으로 만들어 유해균을 죽이고, 유익균을 증식시키는 역할을 한다.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한 식품을 꾸준히 먹으면 장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한 식품으로는 요거트와 김치, 된장, 콤부차 등이 있으며, 음식으로 챙겨먹기 힘들다면 건강기능식품으로 보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꾸준한 신체 활동은 장운동을 촉진해 장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운동을 하면 면역 기능 강화 효과도 누릴 수 있는데, 면역 기능이 강화되면 장 내 유익한 세균의 균형이 유지되어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매일 30분~1시간씩 걷기, 조깅 등과 같은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을 추천한다.
스트레스 관리하기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우리 몸이 긴장하고 근전도 활동이 증가해 장운동이 저하된다. 또한 스트레스는 면역 체계를 약화하고 염증 발생을 촉진해 장 건강을 저해한다. 이에 따라 변비나 설사, 복부 팽만, 잦은방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스트레스를 받아 식욕이 없다고 술이나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기름진 음식을 섭취하면 배탈, 과민대장증후군 등 각종 장 질환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과 함께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되는 명상, 요가, 지압 등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충분한 수면과 휴식도 스트레스 완화하고 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이다.